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줄거리 결말, 한줄 요약

by woo's story 2023. 2. 26.
반응형

줄거리

 소코비아의 어느 숲 속에서 어벤져스와 하이드라의 잔당들이 전투를 벌이면서 영화는 그 막을 올립니다. 어벤져스는 하이드라의 잔당이 가지고 있는 로키의 치타우리 셉터를 회수하기 위해 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요. 치타우리 셉터는 결국 아이언맨에 의해 회수가 되게 됩니다. 그 와중에 하이드라에서 치타우리 셉터를 연구하여 탄생시킨 강화인간 막시모프 남매 중 완다 막시모프(스칼렛 위치)는 염력으로 토니에게 불안한 미래에 대한 환각을 보여주고 모습을 감추게 됩니다. 

 어벤져스는 적들을 제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자신이 본 미래의 모든 어벤져스가 전멸하고 또다시 지구를 침공한 치타우리 종족에 대한 환상 때문에 몹시 불안해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회수한 치타우리 셉터에 달린 보석이 마치 인공지능 컴퓨터처럼 프로그래밍 코드가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지구를 지킬 새로운 히어로를 탄생시킬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됩니다. 헐크 브루스 배너 박사의 도움을 받아 보석의 프로그래밍 코드를 활성화시킬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토르가 치타우리 셉터를 가지고 아스가르드로 복귀하기 전까지 섹터의 보석을 연구하며 활성화에 온갖 시도를 해 본 두 사람이었으나, 결국 모두 실패하고 둘은 송별회를 하기 위해 연구실을 나서게 됩니다. 토니가 연구실을 나서자마자 갑작스럽게 활성화되기 시작한 인공지능은 인터넷 연결망을 통해 인간이 일으킨 전쟁, 기아, 다툼 등의 마이너스적 정보를 열람하다가 만들어진 목적과 달리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는 인간을 멸종시켜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인류의 적으로 돌아서게 되고 이 영화의 최종빌런 '울트론'으로 각성하게 됩니다. 전 세계 인터넷망을 자유자재로 옮겨 다닐 수 있는 울트론은 어벤져스의 송별회 장소에 나타나 그들을 조롱하며 인터넷망을 이용하여 빼앗은 토니의 아이언 리전 로봇들로 어벤져스를 공격하게 됩니다.

 아이언 리전 로봇들은 모두 어벤져스의 손에 의해 파괴당하지만, 정작 울트론 본인은 인터넷망을 통해 유유히 도망을 치고, 어벤져스들은 몰래 울트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던 토니에게 원망의 화살을 돌리게 됩니다.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 자신은 해야만 할 일을 하였다는 토니의 말에 토니가 치타우리 종족의 뉴욕 침공 이후로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왔는지를 잘 알 수 있던 대목이었습니다. 

 하이드라에서 비밀리에 개조한 강화인간 막시모프 남매, 완다와 피에트로(퀵 실버)에게 접촉한 울트론은 완다의 능력인 정신 공격과 자신과 피에트로의 육체적 능력을 과시한 물리 공격으로 어벤져스들을 차츰 궁지로 몰아가게 됩니다. 

 차례차례 분열되어 리타이어 된 히어로들 중 완다의 초능력으로 이성을 잃은 헐크와 아이언맨 사이에 전투가 시작되게 됩니다. 토니는 헐크가 폭주할 때를 대비하여 만들어 두었던 비밀병기 '헐크 버스터'를 호출하여 헐크 버스터에 탑승한 채 헐크와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간신히 헐크를 제압하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그 대가로 도시는 난장판이 되고 건설 중이던 건물 하나가 통째로 무너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어벤져스에 대한 이미지는 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어벤져스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데 성공한 울트론은 또 다른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강력한 강도의 외계금속 '비브라늄'과 인공 세포 기술을 이용하여 자신의 인공지능을 이식할 궁극의 육체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게 되는데, 완성 직전의 울트론의 미완성 육체에 독심술을 펼쳤던 완다는 울트론의 목적이 인간의 멸종이라는 것을 알게 된 완다는 동생 피에트로와 함께 탈출하게 되며 후일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됩니다. 어벤져스와 울트론 간의 인공생명체 육체 쟁탈전이 시작되게 됩니다. 어렵게 울트론이 옮겨 가려고 한 인공생명체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 토니는 인공생명체 안에 몰래 숨어있던 자비스와 다시 만나게 되고, 이번에야말로 완벽한 인공생명체를 탄생시키겠다며 다시 한번 배너박사와 함께 실험을 강행하게 됩니다. 뒤늦게 이를 눈치챈 캡틴 아메리카와 막시모프 남매가 이를 저지하려 하지만 뒤늦게 등장한 토르는 예지를 통해 이 생명체의 각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번개를 내리쳐 에너지를 공급하여 이 생명체가 탄생하는 데 마지막 키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어벤져스의 새로운 멤버 '비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비전은 울트론의 경우를 떠올리며 그를 경계하는 어벤져스들에게 토르 이외에는 누구도 들 수 없었던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들어 보이며 자신의 진심을 어벤져스들에게 전하며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됩니다. 

 자신의 인류 멸종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소코비아를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가 지상에 낙하시켜 그 충격으로 모든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울트론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어벤져스 간의 최후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결말

 소코비아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을 막지 못한 어벤져스들은 이제 남은 방법으로서 소코비아가 지상으로 떨어지기 전에 소코비아를 통째로 공중 분해 시키는 방법을 실행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소코비아에 있는 수많은 시민들로 인해 이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던 순간, 실드의 닉 퓨리가 거대한 수송선 헬리캐리어를 타고 등장하여 시민들을 구조할 구조선이 준비가 됩니다. 시민들이 모두 구조선으로 대피할 때까지 소코비아를 공중으로 뜨게 만든 장치의 코어를 둘러싸고 이를 지키려는 어벤져스와 코어를 파괴하여 소코비아를 낙하시키려는 울트론 군대와의 박진감 넘치는 사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모든 어벤져스들이 힘을 합쳐 울트론을 저지하고 소코비아 또한 지상에 낙하하기 전 무사히 공중분해를 시키는 것까지 성공한 어벤져스이지만 이 과정에서 막시모프 남매 중 피에트로(퀵 실버)가 전사하게 되는 안타까운 비극이 일어납니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새로 지어진 어벤져스 본부에서 일부 어벤져스 멤버들이 이탈한 자리에 새로 합류한 멤버(팔콘, 워머신, 비전, 완다 막시모프)의 앞에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가 그들 앞에 모습을 보이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그 막을 내리게 됩니다. 

한 줄 요약

 2015년 개봉하 이 영화는 전 편들에 비해 전체적인 스토리가 많이 어둡고 심오했던 느낌이 강하였습니다. 완다(스칼렛 위치)의 초능력으로 인해 어벤져스 멤버들이 각자 가지고 있던 무의식 속 불안과 공포가 드러남으로써 강하기만 할 것 같은 슈퍼 히어로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한 생명체였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스토리의 큰 줄기는 토니가 그의 불길한 미래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탄생시킨 울트론이라는 빌런과 울트론을 저지하려는 어벤져스 멤버들 간의 대결이지만, 그 큰 줄기에 인피니티 스톤에 대한 개념과 등장, 하이드라 잔당에 대한 복선, 그리고 각 캐릭터들에 대한 심층 설명까지 담으려는 과정에서 많이 산만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영화를 끝까지 다 보고 나서의 소감은 나쁘지는 않았다는 느낌이지만 후에 다시 이 영화에 대해 떠올렸을 때 또 보고 싶다는 느낌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 등장한 마포대교와 한강철교 등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은 마블영화를 사랑한 한국 관객들에 대해 영화 제작사에서도 한국을 비중 있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